오늘은 주말을 맞아 봄햇살이 눈부시고 미세먼지도 사라져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네요 아내와 종로 운현궁과 인사동을 둘러보러 찾아갑니다. 운현궁(雲峴宮)은 조선조 제 26대 임금인 고종의 잠저이며,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1820~1898)의 사저입니다. 한때 철종 때는 '옛 관상감터였던 운현궁에 왕기가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항간에 떠돌기도 했죠. 고종이 등극한 후 대왕대비 조씨(大王大妃 趙氏)의 하교에 따라 대원군이 운현궁을 신축ㆍ 확장하였다 운현이란 당시 기상관측을 하던 관상감의 전신인 소운관(書雲觀)이 있던 그 앞의 고개(峴)이름이랍니다.. 운현궁으로 부르게 된 것은 고종이 왕에 오르기 전에 살았던 집이기 때문이다. 남아있는 건물로는 노안당, 노락당, 이로당이 있으며 사저가 운현궁으로 불린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