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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종로 운현궁 봄 나들이

해피해피3872 2023. 2. 27. 00:00

오늘은 주말을 맞아 봄햇살이 눈부시고

미세먼지도 사라져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네요

아내와 종로 운현궁과 인사동을 둘러보러 찾아갑니다.

운현궁(雲峴宮)은 조선조 제 26대 임금인 고종의 잠저이며,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1820~1898)의 사저입니다.

한때 철종 때는 '옛 관상감터였던

운현궁에 왕기가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항간에 떠돌기도 했죠.

고종이 등극한 후 대왕대비 조씨(大王大妃 趙氏)의 하교에 따라

대원군이 운현궁을 신축ㆍ 확장하였다

운현이란 당시 기상관측을 하던 관상감의 전신인

소운관(書雲觀)이 있던 그 앞의 고개(峴)이름이랍니다..

운현궁으로 부르게 된 것은 고종이 왕에 오르기 전에 살았던 집이기 때문이다.

남아있는 건물로는 노안당, 노락당, 이로당이 있으며

사저가 운현궁으로 불린 것은

1863년 12월 9일 흥선군을 흥선대원군으로,

부인 민씨를 부대부인으로 작호를 주는 교지가 내려지면서이다.

고종이 임금이 된 이듬 해인 1864년에

흥선대원군은 생활공간인 사랑채 노안당과 안채 노락당을 지었다.

흥선대원군은 이 곳에서 젊은 아들 고종을 대신해서 10여년간 국정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