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거북이마을에 활짝 핀 수선화 봄의 끝 무렵에서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꽃이 바로 수선화이다. 마치 텔레토비 동산에나 있을 법한 앙증맞고 귀여운 꽃이다. 충남에서 수선화 하면 서산 유기방가옥이 유명하지만 그 명성만큼이나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그에 반해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명소, 홍성의 거북이마을. 요즘같이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고 그렇다고 사람이 있는 곳에 가자니 불안할 때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도 수선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유명관광지라기보다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인 만큼 거주민들의 삶에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다녀가는 매너는 필수다. 오늘 우연히 찾아간 홍성 거북이마을 조용하고 눈이 호강한 여행지 함께 츨발하시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