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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 수군 통제영

해피해피3872 2023. 3. 20. 00:00

삼도수군통제영

경남 통영시 세병로 27

통영삼도수군통제영

(사적 제 402호)

삼도수군통제영은 1604년에 설치되어 1895년에 폐영될 때까지

전라, 충청, 경상의 3도 수군을 지휘하던 본부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제1대 수군통제사로 임명된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에 설치했던 본부가 최초의 통제영이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떠난 정유재란 이후 여러 곳으로 옮겨져

지금의 통영시 두룡포에 자리를 정했습니다.

1604년 제6대 통제사 이경준이 부임한 뒤

제 209대 통제사 홍남주까지

무려 290년간 왜적에 대비하는 조선수군의

총본부로서 오늘날의 해군사령부와 같은 곳입니다.

1998년 2월에 사적으로 제정되어 사라진 건물들에 대한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세병관, 운주당, 백화당, 중영청, 병고, 산성청, 12공방 등의

 건물들을 복원하였답니다.

 

 

 

 

토지대장군이라고 적혀 있는

통영 문화동 벅수

중요민속자료 제 7호

벅수(장수)는 나무나 돌의 상부에 신장상이나

귀면의 형상을 그리거나 조각하고

하부에 신장명이나 이정을 새깁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지방에 널리 분포되고 있습니다.

돌벅수는 마을의 전염병과 액운을 막기 위한

비보장승으로서 동남방이 허다하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광무 10년(1906년)

세병관 입구에 벅수계를 만들어 세운 거랍니다.

높이 198cm,  둘레 160cm

주차장에서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올라가는

길몫에 있습니다

 

삼도수군통제영을 관람하기 위해선

입구에서 티켓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성인 기준 3,000원

 

 

 

수항루

임진왜란의 승전을 길이 기념하기 위하여

숙종 3년(1677) 제 58대 윤천뢰 통제사가 건립하였습니다.

원래 남문 밖에 위치해 있었는데

해안매립으로 인해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려

1986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망일루(望日樓)

삼도수군통제영으로 들어가는 누각입니다.

세병관으로 들어가는 누각이라고 하여

일명 세병문이라고도 한답니다.

광해군 3년(1611년) 제10대 우치적 통제사가 세운

종루(鐘樓)입니다.

오래전 훼손되어 없어졌으나 2000년 10월

통영시에서 복원하였다네요.

 

통영성을 지키는 산성중군이 근무했던 곳

이또한 소실된 것을 발굴 유구와 문헌에 의해 최근에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좌청

군관과 병사가 대기하던 곳입니다.

 

삼도 수군통제영 지과문

세병관 들어가는 관문이죠

삼도수군통제영의 엄격한 군률이 느껴지듯 하네요^^

 

 

 

 

 

 

세병관 (국보 305호)

세병관은 통제영의 객사로 제6대 통제사 이경준이

이곳에 통제영을 옮겨온 이듬해인 1605년에 처음 세웠습니다.

제35대 통제사 김응해가 1646년 규모를 크게 하여 다시 지었으며

제194대 통제사 채동건이 1872년에 다시 고쳐 지은 것입니다. 

정면 9칸, 측면 5칸의 9량 구조 단층 팔작집으로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지금 남아있는

조선시대 건축물 가운데 바닥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 중 하나입니다.

장대석 기단, 50개의 민흘림 기둥, 2익공 양식에 벽체나 창호도 없이

통칸으로 트여있으며 질박하면서도

웅장한 위용의 통제영의 기상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우물마루에 연등천장을 꾸민 후

3면에 분합문을 두어 위계를 달리하였습니다.

 

 

세병이란~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온 말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 는 뜻이랍니다.

세병관(洗兵館)이라 크게 써서 걸어놓은 현판은 제137대 통제사인

서유대가 쓴 글씨입니다

 

 

통제사비군도 보입니다.

통제사비군은 역대 통제사들의 공덕을 기리는 비석이

시내 일원에 흩어져 있던 것을 현 위치에 모아서

동향으로 58기를 4줄로 나란히 세워놓은 것을 말합니다.

이 통제사비군은 통제사가 부임하여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후에

이 지방 군, 관, 민이 세운 일종의 숭덕비인데

표제도 숭덕비, 추사비, 거사비, 사적비, 불망비, 타루비, 유애비,

선정비 등 다양합니다.

 

삼도 수군 통제영 내아

통제사가 업무를 보던 영역으로 세병관 동쪽에 위치한다.

내아군 내에는 운주당과 이순신장군의 영당이자 관사인 경무당이 자리하며

우측으로 살림채인 내아가 자리한다.

공적 공간과 사적공간이 공존하는 특징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삼도 수군통제영 운주당

인조 23년(1645년) 제21대 이완 통제사 때 경무당과

함께 창건하였답니다.

운주는 "운주유악지" 중에서 나온 말로

군막 속에서 전략을 세운다는 뜻~

즉 통제사가 통제영 군무를 보는 집무실이랍니다.

 통제사가 지휘하던 자리겠지요~

 

삼도 수군 통제영 백화당

중국 사신등의 손님을 맞이하는 통제사의 접견실이자 비장청으로

비장은 지방장관 및 중국사신을 수행하던 무관으로 민정의 염탐과 같은 업무하며

지방장관이 임의로 임명하였다고 합니다

 

삼도 수군통제영 경무당

통제사의 집무실로 경무당이라 한것은

이충무공의 뜻을 크게 우러러본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잉번청(仍番廳)

 

숙종 14년 (1688년) 제66대 이세선 통제사가 건립하였으며

통제영 공방의 건물이나 물건 등을

지키는 사람이 근무하던 곳이랍니다.

안에 조선시대 옷이랑 소품이 있어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입니다.

 

석수조

물을 저장하여 자개등을 갈고 닦는 등의 작업을 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삼도 수군 통제영 12공방

제반 군기와 진상품을 생산하던 곳으로 백화당 서쪽에 자리하며

군수품 생산과 민생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조정에 진공품과 때로는 중국가는

사신의 헌상품까지도 조달하는 조직적입 분업의 군영 공방체제로

임진왜란 초기 변방에서 각종 군수품을 자체 조달목적으로

이순신 장군님 께서 한산진에서 시작하였으나 임진란 이후 통제영이 창성하자

크게 번창하여 다양한 생활용품까지 생산했다고 합니다

 

야장방

쇠를 녹여 화살촉, 칼 등 병기 및 각종 철물을

주조하던 곳으로 19세기 초기에는 연마장, 도자장 등으로

구성된 연마방이 별도로 있었답니다.

 

 

 

 

 

 

 

 

삼도 수군통제영 읍취헌

통영 앞바다와

삼도수군통제영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육의정 의두헌입니다.

육의정은~ (위쪽 육각형 정자)

정조 18년 (1794년) 제148대 이득제 통제사 때

세웠던 작은 정자입니다

의두헌은~ (위쪽 사각형 정자)

순종 5년 (1805년) 제153대 류호원 통제사 때

세웠던 작은 정자입니다

 

육의정 의두헌을 경유하여 언덕에 올라서자

삼도수군통제영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통영시내와 통영 앞바다도 보이구요~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 보고 나왔는데요

겉보기 보다 넓었고

우리나라 수군의 위상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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