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초간정
요즘 드라마 세트장 신축을 하다보니사극촬영장 재현을 꾸며줘야 하기에 고택들을 많이 찾아다니며고증을 하게되어 안동과 예천을 찾아가봅니다.얼마전 영남지방 산불로 자료 수집 하러 다니기가민망하기도 합니다.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 1534∼1591)가1582년(선조 15)에 말년의 생활을 보내고자 원림을 조성하면서 함께 건립하였다.당시의 이름은 초간정사(草澗精舍)라고 불렀는데, 소고(嘯皐) 박승임(朴承任, 1517∼1586)이 지었다.그 뒤 임진왜란으로 불탔다가 1626년(인조 4)에 권문해의 아들인 죽소(竹所) 권별(權鼈)이 다시 건립하였는데,이 역시 화재로 불타 소실되었다하네요오랫동안 고치지 못하였다가, 1739년(영조 15)에현손인 권봉의(權鳳儀)가옛 터에 집을 짓고는 바위 위에도 정자 3칸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