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골해피
수락골 해피

잡동사니

아침잠 빨리 깨려면 맨발로 걸어야

해피해피3872 2021. 8. 4. 00:00

유독 아침 잠이 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잠으로부터 '각성'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이 있다.

 

1. 맨발로 돌아다닌다.

집 안에서 슬리퍼나 양말을 신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는 일부러라도 맨발로 다니자.

발바닥이 직접 바닥에 닿아 피부 감각이 자극을 받으면 상행성 망상 활성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상행성 망상 활성계가 활성화되면 잠이 깨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맨발이 바닥에 닿으면 피부 온도가 내려가 하루주기리듬에 따라 저절로 올라간

심부 체온과 피부 온도의 차이가 더 벌어진다.

피부 온도와 심부 체온의 차이가 줄어들면 잠이 온다는 성질을 반대로 적용한 전략인 셈이다다.

특히 화장실이나 부엌의 찬 바닥이 각성 스위치 역할을 해줄 확률이 크다.

 

2. 손을 씻는다.

차가운 물로 손을 씻으면 뇌가 자극받아 잠에서 깬다.

아침에는 심부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찬물에 손을 담가

심부 체온과 피부 온도 차이를 조금이라도 더 벌리는 것이 목적이다.

양치질도 찬물로 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아침부터 따뜻한 물로 입욕하는 것은 좋지 않다.

40도의 목욕물에 15분 정도 몸을 담그면 심부 체온이 0.5도 올라가는데, 이럴수록 체온은 떨어지려는 성질이 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 평소보다 체온이 더 떨어져 잠이 온다.

아침에는 입욕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편이 낫다.

 

3. 음식을 많이 씹는다.

'음식물 씹기와 생체리듬 및 수면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일본 쥐 실험에서

고체 사료를 씹어 먹은 쥐가 갈아서 만든 분말 형태의 사료를 먹은

쥐에 비해 밤낮 패턴이 분명하게 갈라지는 것이 확인됐다.

분말 사료를 씹지 않고 먹은 생쥐는 밤낮에 따른 차이가 사라졌다.

스탠퍼드대 의학부 정신과 교수인 니시노 세이지 박사는 그의 저서 《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을 통해 "무언가를 씹으면 자극이 삼차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며

"꼭꼭 씹으면 리듬에 맞춰 강약 있는 하루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잘 씹지 않고 먹으면 각성과 수면 패턴에 차이가 사라지고 기억력도

나빠지며 비만해지기까지 한다"고 덧붙였다.

 

4. 햇볕을 쬔다.

일어나자마자 햇볕을 쬐는 것은 효과가 매우 크다. 햇볕을 쬐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