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은 삶의 애환이 담긴 길이었다.
학창시절 MT를 가거나 데이트를 다니던 낭만과 사랑이 깃든 추억이 담긴 길이었다.
이런 경춘선이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72년간의 운행을 마치고 2010년 12월 폐선되었다.
그리고 3단계에 걸친 공사끝에 2017년 지역과 주민을 연결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활력의 장소가 되었다.
광운대역에서 출발하여 옛 화랑대역을 지나 서울시 경계까지 뻗어있는
철길 위에는 경춘선의 녹슨 철길과 낡은 침목,
건널목의 차단기를 그대로 간직한채 6km의 숲길이 조성되어서
추억과 낭만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미세먼지로 흐린 하루 그 길을 따라 구 화랑대 역과 북부지원이 떠난 자리에
새롭게 꾸민 서울 생활사 박물관도 탐방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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