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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강화산성 트레킹

해피해피3872 2023. 6. 9. 00:00

                                                                                                 

 

징검다리 연휴를 이어서 아내와

오늘은 흐리고 안개가 가득하지만 강화도를 향해 달려갑니다

강화산성 성곽길 을 한바퀴 돌아보려 합니다.

동문에서 시작하여 남문 남장대 서문 북문을 돌아 동문 으로

12km 산성길을 3시간 40분 만에 돌아 왔습니다.

 

 

강화산성(江華山城)

 

강화도의 강화읍을 에워싸고 있는 고려시대 이래의 성곽으로

강화읍과 내가면·하점면 일대에 걸쳐 있으며

성문 4개와 첨화루(瞻華樓안파루(晏波樓진송루(鎭松樓)의 문루, 암문(暗門수문(水門장대(將臺) 등의

방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려말 몽고군의 침입으로 백성과 국토가 유린되자 1232(고려(高麗) 고종(高宗)19) 6

대몽항쟁을 위하여 강화로 도읍을 옮기고, 궁궐을 짓고 도성(都城)을 축조한 것이다.

 

그러나 이때 왕궁과 도성시설이 완비된 것은 아니고

 1234 1월부터 도성과 궁궐 및 백사 공해(百司公)를 송도(松都)의 것과 방불하게 만든 것이다

 이때의 성은 내성(內城중성(中城외성(外城)이 있었는데

 내성은 주위 3,478척의 규모로 토축이었고, 중성은 1250년에 축성된 것으로

둘레가 2,960여간()으로 8개의 성문이 모두 개경(開京)의 도성(都城) 성문의 이름을 본뜬 것이다.

 

, 동쪽에 선인문(宣仁門서쪽에 선기문(宣祺門남쪽에 태안문(泰安門북쪽에 북창문(北昌門)을 두고

 그사이 방향인 동남에 장패문(長覇門서남에 광덕문(光德門서북에 선의문(宣義門

동북에 창희문(彰熙門)을 둔 것이 그것이다.

 

  외성은 중성을 보다 외곽에서 수비하기 위하여 해안의 배가 건너는 곳들을 차단하기 위한 대규모의 것으로

 1233년부터 축조하기 시작하여 1235 12월에 각 주현(州縣)의 일품군(一品軍)을 징발하여

강화의 동쪽 해협을 따라 3 7,070척에 이르는 대대적인 축성 공사를 실시하였다

 

이 외성도 토성으로 되었으며, 몽고군이 바다를 건너 공격하지 못한 가장 중요한 방어 시설이자

고려의 강도(江都)정부가 39년간 육지로부터 보급 물자를 안전히 지원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1270(원종(元宗)11)년 몽고와의 강화조건으로 내성과 외성까지도 모두 헐게 하였다

 조선왕조의 초기에 읍성을 다시 축성하면서 고려의 도성이던 강화성은 변형되었다.

 

1636년 병자호란 때 청군(淸軍)에 의해 다시 파괴되었고

 1677(숙종(肅宗)3) 강화유수(江華留守) 허질(許秩)이 대폭 개축하여 고려 시대의 규모로 넓혀 석축하였다.

 

1709(숙종(肅宗)35) 강화유수 박권(朴權)이 중수하였고,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계속적인 보수공사가 있었다.

 

이때 체성(體城)은 돌로 견고하게 쌓았고 여장(女墻)도 설치하였으나 여장은 모두 무너졌다.

 

성내에는 남장대(南將臺북장대(北將臺서장대(西將臺)가 있었고 수문이 두 개 있었다.

 

남문은 안파루(晏波樓북문은 진송루(鎭松樓서문은 첨화루(瞻華樓동문은 망한루(望漢樓)라 하였으나

 동쪽 성벽은 시가지화 되었고, 성벽은 남북쪽의 산자락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강화산성 복원사

 

북문 진송루 누각은 병화로 헐리고 석축만 남아 있던 것을

1976년에 강화중요국방유적복원 정화사업으로 현재와 같이 복원하였다.

 

서문 첨화루는 숙종 38(1711)에 당시 유수 민진원에 의해 복원되었는데 

 1955 5월 많은 비로 인해 붕괴 되었던 것을 1975년 문루와 성곽의 일부를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남문 안파루는 서문과 같은 시기에 복원되었다

 그러나 동문 망한루는 2003년에야 복원을 시작하여 2004 8월에야 마쳤다.

 

 

 

 

 

 

 

 

 

 

 

 

 

 

 

 

 

 

애기똥풀

 

 

 

 

찔레꽃

 

 

 

 

민들레

 

 

 

 

 

 

 

 

 

 

 

 

 

 

 

 

 

 

 

 

 

 

 

 

 

 

붓꽃

 

 

 

 

 

 

 

 

 

 

 

 

 

 

 

 

 

 

 

 

 

 

 

 

 

 

 

 

 

 

 

 

 

 

 

 

 

 

 

 

 

 

양귀비

 

 

작약꽃

 

 

 

 

 

 

 

 

 

 

 

 

 

 

 

 

 

 

 

 

 

 

 

 

 

 

 

 

 

 

 

 

 

 

 

 

 

 

 

강화산성 성곽길을 돌다보니 애기똥풀 군락지 더군요

유채꽃 처럼 노랗게 핀게 예쁘요.

찔레꽃을 처음 보았구요. 고들빼기가 강화도에 서식하고

관상용 양귀비 작약꽃이 길객들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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