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라'라는 명칭은 주산인 함라산에서 취한 것으로 전해지며,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이 1611년(광해군 3년)에 함라에 유배되어 있는 동안
『성수시화』등 여러 작품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가옥들과 마을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묵은 돌담길은 보존상태 또한 양호하다.
돌담길도 볼만한 풍경이지만 전통가옥인 김안균 가옥과 조해영 가옥, 이배원 가옥 등 함라 3부잣집이 있고
마을 한편에자리한 문화재자료 제85호 ‘함열향교대성전’이 있어
전통마을로써의 품위를 더해주고 있다.
고스락 뜻은 '으뜸',
최고라는 순 우리말이다.
항아리가 있는 가을풍경은
어디를 가나 멋스럽지만,
고스락의 장독대는 자연을 닮은,
그렇게 많은 4,000여 개의 항아리가
질서정연하게 놓여 있었다.
전통 항아리에는
저마다의 장을 품고 오랜 세월로
깊은 맛을 만들어 간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