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여행)

행주산성 역사탐방

해피해피3872 2020. 6. 12. 01:00

 

오늘은 아내와 가까운 고양 행주산성 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31년전 결혼식 마치고 뒷풀이 장소로 갔던 행주산성 으로만

기억하던 곳 . ㅎㅎㅎ

하지만 오늘은 역사 탐방과 고양누리길을 걸으며 한강주변을

둘러 봅니다.

 

고양 행주산성(高陽 幸州山城) -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56호)

 

행주산성은 덕양산 정상 중심의 능선을 따라 축조된 토성(土城)이며, 전체 둘레길이는 약 1km이다.

산성의 남서쪽은 한강이 흐르고 동남쪽은 창릉천(昌陵川)이 산성을 돌아 한강으로 흘러

천연의 요새지(要塞地)로서 인근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행주산성은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되었으며,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전라 순찰사이던 권율이 승군을 포함한 정병 2,300여명으로

왜군(倭軍) 30,000명을 격퇴한 곳으로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선조 35년(1602)에 그날의 승전을 기념하여 덕양산 정상에 대첩비가 세워졌다.

헌종 8년(1842)에는 행주 나루터에 기공사(紀功祠)를 창건하여 권율 도원수를 제향하였으나,

6 · 25전란 때 소실되어 1990년도 후반 기공사을 원형 복원한 후

현재 행주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권율 도원수 및 충신들의 제례를 봉향하고 있다.

1970년 행주산성 정화사업을 시작으로 권율 도원수의 영정(影幀)을 모신 충장사(忠莊祠), 진강정(鎭江亭),

대첩비각(大捷碑閣), 대첩문(大捷門)이 건립되었다.

이후, 1980년대에는 대첩기념관(大捷記念館), 충훈정(忠勳亭),

충의정(忠義亭), 권율도원수(權慄都元帥)의 동상이 건립되어 오늘의 행주산성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