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도 교체주기가 따로 있나요?
차에 대해 잘 몰라도, 관심이 없어도 안전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엔진오일, 타이어와 같은 중요한 소모품의 교체주기부터 안전운전에 꼭 필요한
자동차 기능과 용어들은 차가 있다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마카롱이 차가 있다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정보들을, 초보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냉각수'입니다.
냉각수란 말 그대로 엔진의 뜨거운 열을 식혀, 엔진 과열을 막는 중요한 액체입니다.
냉각수는 엔진과 라디에이터를 순환하며 수냉식으로 엔진을 식혀주는데요.
만약 이러한 냉각수에 이상이 있거나 누수가 생겨 부족하면 엔진 과열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죠.
냉각수는 매뉴얼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일일 점검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그만큼 차량의 성능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부품이기 때문인데요.
현실적으로 매일 점검하기 힘들다면 아래와 같은 상황일 때에는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이 돛단배 같은 경고등이 냉각수 경고등입니다.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엔진 냉각계통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 냉각수 경고등이 뜨게 됩니다.
주행 중 냉각수 경고등이 점등되면 즉시 차를 세우고 엔진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장시간 자리를 비운 후 차에 타려고 하는데 차 바닥에 녹색 액체가 흥건하다면, 냉각수 누수일 확률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냉각수 보충 후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에 가서 누수 부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후드를 열어 엔진룸을 보면 보통 냉각수를 보충하고 점검할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있습니다.
먼저 냉각수 표식이 있는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 양이 충분한지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냉각수가 가득차 있다면 정상, 부족하다면 보충이 필요합니다.
단, 냉각수 점검은 반드시 시동이 꺼진 후 엔진 열이 충분히 식었을 때 장갑을 끼고 점검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는 냉각수 보조탱크를 점검하는 방법인데요.
냉각수 보조탱크는 F와 L사이에 냉각수가 위치해 있는지 점검 후, 부족하면 F가 넘지 않도록 보충해주세요.
냉각수는 겨울철에도 냉각수가 얼지 않게 하기 위해 물+부동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따라서 보충할 때는 물과 부동액의 비율을 5:5 정도로 섞어서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 냉각수용 물은 부식의 위험이 있어 지하수나 생수를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자세한 주의사항은 제조사 매뉴얼을 반드시 참조하세요.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박스를 알고 고르세요 (0) | 2020.05.27 |
---|---|
구두약 자동차 광택제로 적합할까? (0) | 2020.05.18 |
과태료, 범칙금, 벌금, 어떻게 다를까? (0) | 2020.05.06 |
안쓰는 공기계로 요금 없이 폰 하나 더만들기 (0) | 2020.04.22 |
도로 위 빨간 실선의 정체는? (0) | 2020.04.13 |